2015년 3월 23일 월요일

대마도는 우리 땅!(김민국) - 대마도는 우리 땅으로 살았던 시간이 훨씬 더 길다!


  오늘은 몇 일 만에 시청에 나갔었다. 평소에도 가까운 곳이라서 자주 그 곳 도서관에 가서 컴퓨터도 쓰고, 영화도 보러 자주 가는 곳이다. 그런데, 수요일인데도 시청 앞 광장에서 노동자들이 집회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시청 정문 앞에 사진에서 처럼 대마도는 우리 땅 이라고 쓰인 글귀가 보였다.

  역사에 대해선 꽤나! 관심 많은 나도 조금은 쌩뚱맞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꼭 틀린 것만은 아닌 것도 사실이다. 대마도에 관해 조금 밖에 모르는 나도 조선시대 세종때 '이종무'장군이 대마도 정벌을 했으며, 역사기록에도 대마도를 '계림의 땅'이라고 인식하였고, 계림은 '신라','경상도'를 이르는 우리나라 말이다.  그리고, 조선시대에 대마도주가 대마도를 조선에 편입시켜 줄 것을 요구해 조선에서 '태수'로 봉하고 대마도 유지들을 '만호'로 임명해 조선땅으로 관리했었다고 한다.  그렇게, 반독립적인 상태에서 임진왜란 이 전까지 조선과 일본의 중개무역으로 번성하다가 일본이 '오다노부나가'가 거의 통일을 이루고 그 의 신발 신켜주는 하급 무사 출신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마침내 전국시대를 통일하면서 일본의 대마도에 대한 영향력은 더 욱 막강해졌고, 반대로 조선은 '붕당정치'가 막 시작이 되면서 '대마도'에 대한 영향력은 더 욱 약해졌었다, 때문에 임진왜란 때에 조선침략의 전초기지가 되었다.  7년 전란이 끝나고, 대마도는 형식적으로는 일본의 쇼군의 영향을을 받는 상황이었지만, 실질적으로는 대조선무역과 대일본무역의 중개지로서 다시 반독립적인 상태로 돌아가서 중개무역으로 번성하였다.  일본이 대마도를 실질적인 영토로 완전히 복속한 것은 '명치유신' 때이며, 그 것은 '오키나와' 합병과 거의  같은 시기의 일인 것을 생각해 볼 때 대마도가 일본땅으로 존재한 시간 보다는 우리나라 땅으로 존재한 시간이 훨씬 더 긴 시간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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