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 앞 벼룩 시장에서 고른 클래식 기타 Nashiville pro series 색갈 디자인이 맘에 들었어서 선택했습니다.
제가 구입했던 곳입니다.
그냥 봐도 예뻐보이죠?
이렇게 제품 라벨이 정확하게 붙어 있습니다.
약간의 쯔든 때와 스크레치 정도가 있었구요!
줄을 갈기 전의 Guitar 모습입니다.
뒷면이구요!
줄을 갈을 갈기 전의 내부 라벨이구요!
생활 스크레치가 약간 있었구요!
얼마에 구입했냐구요?
동대문 신설동의 풍물시장에서 3만원에 구입했습니다.
다음은
줄을 갈아버린 후의 깨끗한 모습 우!~ 와!
이 3만원짜리 기타로 김광석씨의 '거리에서'를 불러봤습니다.
이 노래는 거의 20년만에 불러보는 것이라 좀 얼떨떨하네요!
물건 하나 정말로 잘 골랐다고 생각됩니다.
이 글을 보시고 기타를 싸게 구입하실려고 벼룩시장을 돌아다니는 분들은 환영합니다.
그러나, 이 것을 보시고 기타를 벼룩시장에다가 기타를 파실려고 하시는 분들은 반대합니다.
왜냐? 똑같은 기타가 명품이라고 하더라도 그 명품을 알아볼수있는 그런 사람들만 그 물건에 관심을 가질뿐이며 기타를 얻어서 팔아볼려는 분들은 자기들 생각에는 금방 나갈 것이라고 생각하죠?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팔려고 길바닥에 까는 순간 살때는 몇 백에서 몇 십만원씩의 악기였지만, 팔때는 2만원 밖에는 못 받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렇다고 매장에 중고로 맏기면 되느냐? 거의 마찬가지로 헐값으로 고물값 주듯이 줘야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제가 매주 벼룩시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처음에는 7~8만원씩 부르다가 몇 주 몇달이 지나면서 안팔리고 기타는 상할대로 상하고 파는 사람은 팔리지도 않는 악기를 계속 몇 주 몇 달을 팔지 못하고 다시 내놓는 경우를 아주 많이 봅니다. 안팔릴 수 밖에 없는 것이 벼룩시장에 나오는 물건들은 쓰다가 나오는 물건, 뭔가 하나씩 부족한 물건이라는 인식이 강하며 더구나 악기같은 경우는 그 악기의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만이 살려고 하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려고 하지않습니다. 또, 악기를 알아보는 사람들 조차! 4만원 이상의 가격을 부르면 안 사고 발길을 돌려버립니다. 왜냐? 그럴 것 같으면 몇 만원 더 주고 서비스 좋고 갖출 것 다주는 낙원상가로 가서 악기를 사지 누가 벼룩시장에서 삽니까? 그렇다보니까? 계속 안팔리는 악기는 계속 애물단지에 짐만되고 결국 운좋게 팔리면 2~3만원에 팔리고 안팔리면 부서뜨려서 쓰레기통으로 향합니다.
따라서, 쓰지도 않으면서 기타를 얻어가시고는 벼룩시장에서 팔아보자하시는 분들은 전문적으로 그 일을 하실 것 아니면 꿈깨시기 바랍니다.
몇 년이 지나도록 못 팔고 지난 번에 가지고 왔던 물건 또 내놓고 이번에도 못 팔고 그런 악기들 너무 많습니다. 괜히 악기 팔아 볼려고 악기 배워볼려고 한다면 거짓말까지 하면서 가져가셔 놓고서는 남들도 못쓰게 만들면서 자기도 못쓰고 팔려고하다가 팔지도 못해서 짐만되고 악기는 악기대로 망가져가는! 그런 바보짓은 하지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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