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8일 수요일

최상천의 사람나라 32강 안철수 탐구③ : 새정치, 뉴라이트 수령통치





최상천의 사람나라 32강 안철수 탐구③ : 새정치, 뉴라이트 수령통치

안철수 탐구③ : 새정치, 뉴라이트 수령통치
명 댓글 : 국민이 우습지?
1. 진면목을 보여주는 세 가지 에피소드

1.1.1. 박정희는 빼라

전북 안심포럼은 안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과 함께 18일 오후 3시 전주 덕진예술회관에서 여는 지역순회 세미나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사회 구조개혁과 호남권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세미나에는 안 의원과 장하성 고려대 교수(‘정책네트워크 내일’소장)를 비롯, 호남지역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전주 세미나에서는 박동천 전북대 교수가 ‘한국 민주주의의 강화와 호남 정치’에 대해 주제발표, 호남정치의 현주소와 대안을 제시한다. 또 발제에 이어 진행되는 토론회에서는 안 의원이 직접 토론자로 참석, 각계 전문가 및 시민들과 함께 호남권 발전 방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전북일보, 2013.7.14)

안철수가 생각하는 새정치는 초인적 엘리트에 의한 전제정치에 불과하다는 점이 여기서도 드러난다. 자기 말고 나머지는 더럽고 타락한 중생일 뿐이고, 자기는 이들을 구제할 구세주의 임무를 타고 났다는 발상이 아닌가! 실제로 내가 작년에 겪었던 작은 일을 되새겨 보면, 이 점이 확인된다.
  안철수는 작년 여름에 (지금 기사를 확인해보니 7월 18일이다) 전주에서 정책토론회라는 것을 열었다. 두어 명의 지인이 나더러 발제를 해달라고 해서, 마지못해 “한국 민주주의의 강화와 호남 정치”라는 주제로 원고를 써서 보냈다. 행사 며칠 전에 그 쪽에서 연락이 왔는데, 내가 쓴 원고 중에 두 군데를 고쳐달라는 것이었다. “평시강제징집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문구에서 “평시강제징집제”를 “의무복무제”로 바꾸고, “히틀러, 김일성, 박정희 등을 비롯한 독재자들”이라는 문구에서 박정희를 빼달라는 요구였다. 나는 앞의 것은 고칠 수 없고, 뒤의 것은 기어이 고쳐야 한다면 “히틀러, 김일성, 박정희, 세종, 링컨 등의 독재자”로 바꾸겠다고 답했다.
  다음날 장하성으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다짜고짜 “미안하게 됐다”는 것이다. 그 정도 표현을 문제 삼는다는 게 이해가 안 되며, 내가 어차피 안철수 진영에 속한 사람도 아닌데 무슨 그런 요구를 하느냐고 말했더니, 장하성 역시 내 생각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그 쪽의 수정 요구가 철회된 것으로 알았고, 내게 검열을 강요한 데 대해 장하성이 사과한 것으로 들었다.
  하지만 장하성이 왜 내게 “미안하다”고 했는지는 이튿날 드러났다. 내 발제를 빼고, 정책토론회에서는 안철수가 처음부터 무대에 오른다는 것이었다.  (박동천 인터넷 글)

1.1.1.1.1. 안철수의 사고와 행동 양식
1.1.1.1.1.1.1. 안철수 생각 : 박정희는 독재자 아니다. 또는 독재가 어때서!
1.1.1.1.1.1.2. 검열과 자기 생각 강요(보도지침보다 심각) : 평시강제징집제→의무복무제, 독재자 명단에서 박정희 빼라.
1.1.1.1.1.1.3. 요구 거절하자 박동천 교수의 발제 자체를 아웃
1.1.1.1.1.1.4. 장하성 사용(!) 일방 통고 : 장하성은 안철수 전화기?
1.1.1.1.1.1.5. 세미나→안철수 독무대 : 전북일보 허위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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